수영을 체계적으로 배워보고자 수영강습을 신청했다.
사직실내수영장에서 하고 강습료는 월 6만원.
돈도 없는데 정신개조를 위해 아침 7시반을 신청했다.
중급은 평영과 접영 부터 배운다. 물론 자유형과 배영을 한다는 전제 조건으로.
가자마자 배영 발차기 시키고 자유형 조금, 그리고 평형 발차기를 배웠다.
골반이 좋지 않아서 평형 발차기가 잘 안됐는데
안되는 것이 어디 있으랴~ 하면되지.
강습을 하면서 이쁜 아가씨가 우리반에 없다는게 가슴 아픈일이다.
그리고 어떤 아저씨가 계속 나에게 친한척을 한다.
접영하는 그 날까지 .